월세 만기 전 세입자 퇴거 대응, 이삿날 임대인용 체크리스트!

인사이트리더 2025. 1. 8.

안녕하세요, 부동산 투자자의 일상을 공유하는 인사이트리더입니다.

오늘은 최근 경험했던 월세 세입자 퇴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부동산은 주식처럼 보유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저런 사건사고들이 가득합니다.

여러분은 미리 이런 사항들을 알아두셔서 당황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세입자의 중도 퇴실 요구는 쿨하게 "OK"

제가 보유중인 주택 중 한 채는 월세로 맞춰놓은 상태입니다.

이번에 월세 세입자가 만기 전에 이사를 가겠다고 했습니다.

흔히 대부분은 이 상황에서 다음 세입자를 구하라거나 중개수수료(복비)를 부담하라는 이야기를 꺼내지만...

하지만 저는 단번에 “OK”라고 답했어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가 이분 덕분에 정말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이죠.😢

대략 이번 세입자분과의 일은 이랬습니다..

이런 상황이었으니 세입자가 나가겠다고 했을 때는 오히려 쿨하게 응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진절머리가 났었거든요...

세입자가 퇴거를 결정하면 집주인도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제껏 새로운 임차인이 맞춰진 다음에 퇴실해서 대부분 퇴실절차를 부동산 소장님들이 해주셨었는데요.

이번에는 아무래도 불안해서 깨끗하게 나가신 후 임대를 놓을 에정이라 제가 챙겨야 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삿날에는 정신이 없으니 미리미리 체크리스트를 준비해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하세요😁

세입자 퇴거 시 체크리스트
1. 세입자에게 미리 안내할 사항
도시가스 기사 방문 예약	세입자가 도시가스 계량기 점검 및 정산을 진행하도록 미리 예약하라고 안내
관리비 정산 요청	퇴거 전 남은 관리비를 꼭 정산하도록 요청
2. 퇴거 당일 준비물
관리사무소 방문	관리비 납부 영수증을 받아 밀린 금액이 없는지 확인
장기수선충당금 납부 내역서 확보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금액을 정확히 파악
집 상태 점검	벽지, 바닥, 문, 창문 등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사진 기록

임대인이 필수적으로 해야할 것들은 이런 부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추후 세입자 퇴거 시 집 상태 비교와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줄 경우를 대비해 사진을 꼼꼼하게 찍어놔야하는겠죠?

특히 값이 나가는 빌트인 전자기기의 작동여부를 점검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이번 세입자와의 계약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월세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던 시절, 동시에 다른 일들까지 겹쳐 정말 고단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지나고 보니 다양한 부동산 관리의 노하우를 얻은 값진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세입자분도 막무가내로 행동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월세를 조금씩이라도 보내는 성의를 보여주셨고, 마지막에는 집을 정말 깨끗하게 청소해놓고 나가셨습니다.

이 집은 앞으로 월세가 아닌 전세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최근 전세가격이 상당히 오르기도 했지만, 세입자와의 문제로 약간 이골이 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세금 문제도 있어 손해를 보더라도 전세로 운영하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월세가 매력적인 수익원이 될 수는 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운영의 안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부동산을 운영하면서 경험한 고충이나 배운 점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더 나은 부동산 운영 전략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는 전세 전환 과정과 그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공유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