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재개발 재건축 현황과 도시개발, 근현대 역사가 녹아있는 도시!

이번에는 근현대 역사가 녹아있는 군산시의 도시개발과 더불어 재개발 및 재건축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군산시는 과거부터 여러 역사적 사건들이 스며든 도시로, 현재까지도 이러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가 오래된 만큼 낡은 건물들과 기반시설이 많아 도시재개발과 재건축이 점차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군산시의 인구 및 도시 현황

군산시는 현재 약 26만 명의 인구를 가진 도시로, 지방 도시 중에서는 인구수 18위에 해당합니다. 군산시는 1995년 행정구역 개편 이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한때 28만 명에 도달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은 지역 경기 침체와 주택 공급 과잉 문제로 인해 인구가 소폭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PART 1: 군산시의 거시적 상황

군산시는 지형적으로 원도심을 중심으로 평야지대가 넓게 펼쳐져 있어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하기에 매우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군산시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소룡동, 산북동, 나운동, 수송동 등의 지역을 개발하며 도시를 확장해왔습니다. 

 

현재는 미장지구, 지곡동, 페이퍼코리아 부지, 군산 신역세권 등이 새로운 개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군산시의 도시 확장은 과거 농업 중심지에서 주거 및 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변모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군산시의 경제적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과정이었으며, 도시 인프라 또한 이에 맞춰 대대적으로 확충되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급속한 도시 확장으로 인해 일부 구역에서는 노후화된 건축물과 기반시설의 재정비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PART 2: 군산시의 재건축

군산시는 최근 몇 년간 나운주공 1단지와 2단지를 재건축하며 도시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나운주공 1단지는 동도건설의 부도에도 불구하고 2010년에 준공되었으며, 나운주공 2단지는 2022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두 단지는 각각 보람더하임과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로 재건축되었으며, 기존 세대수 대비 120% 이상의 세대수 증가를 이루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재건축 단지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군산에서 현재 진행 중인 단지는 나운주공 3단지와 우진 신남전 구역이 있습니다.

 

나운주공 3단지는 사업성이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포스코와 같은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진행 중입니다. 나운주공 3단지의 경우 기존 600세대에서 1,200세대로 세대수가 거의 두 배로 증가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높은 사업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군산시에서 중요한 재건축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우진 신남전 구역 또한 재건축 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이곳은 2023년 6월 신규 지정된 군산시의 재건축 정비구역입니다. 나운주공 1단지 옆에 위치한 우진 신남전 구역은 우진아파트와 신남전주택 등 오래된 건물들이 다수 포함된 구역으로, 조만간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PART 3: 군산시의 재개발

현재 군산시는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원도심의 노후화로 인해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군산시는 재개발 대신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며, 노후된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주거지의 기본 인프라를 개선하여 거주 환경을 개선하는 공공성이 강한 사업으로, 재개발과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산시의 수송 2지구는 과거 국민임대주택 사업으로 계획되었으나, 높은 지가로 인해 사업성이 낮아 중단되었습니다. 현재는 노후된 지역을 공원화하여 도시의 녹지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정되었습니다.

 

 

노후된 주거지 중 재개발 사업성이 부족한 곳들을 대상으로는 공원화를 하는 작업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폐허로 남겨 방치하는 것보다는 굉장히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군산시 주택 시장의 향후 전망

군산시는 현재 주택 시장에서 공급 과잉과 지역 경기 침체로 인해 매매 및 전세 가격이 장기간 정체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상당한 입주물량이 예정되어 있어, 공급이 증가하면서 미분양 주택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하여 접근하셔야 합니다.

 

 

군산시는 현재 부동산 시장이 다소 침체되어 있지만, 저렴한 주택 가격과 향후 시장 변화에 따른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또한, 향후 미분양 해소 여부에 따라 군산시의 재개발 및 재건축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