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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재개발 재건축 진행 상황! 택지지구 개발의 역사까지

인사이트리더 2024. 9. 23.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전라남도 목포시의 재개발 및 재건축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포시는 최근 수년간 도시 확장과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도시에 그만큼 수요가 상당하다는 의미인데요.

 

 

목포시는 인구 약 21만 명으로 전국 지방도시 중 21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그 중심에는 원도심과 신도심으로 구분되는 도시 구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재 원도심은 재개발이 필요한 상태이며, 신도심은 무안군으로 도시가 확장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목포시의 도시 확장과 택지지구 개발

목포시는 과거 하당신도시부터 용해지구, 백련지구로 이어지는 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을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최근에는 옥암, 남악, 오룡지구까지 택지지구로 지정되어 도시 확장이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택지 개발은 목포시의 경제 성장과 인구 유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이 미완성된 임성지구 역시 앞으로 목포시의 주택 공급을 책임질 중요한 지역입니다. 목포시는 이처럼 인접 지역과 경계를 넘어서까지 도시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목포시의 도시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택지 공급과 재개발·재건축의 난항

목포시는 읍면 지역이 없고, 위성지도를 통해 보면 빼곡한 도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포시의 인구밀도가 높고, 이미 개발 가능한 토지 대부분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시에서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목포시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개발과 재건축은 여러 이유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택지지구 개발에 있습니다. 택지공급이 주택 가격을 하락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 재개발이나 재건축의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진행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상황은 목포시 원도심의 노후도를 해결하기 위한 재개발, 재건축의 원활한 추진을 가로막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목포시 재개발·재건축 지구 현황

목포시는 원도심의 노후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비 지구를 다수 지정해왔습니다. 그러나, 택지 공급의 영향으로 살아남은 재개발·재건축 구역은 9곳에 불과합니다. 그 중에서도 실질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곳은 서산 온금 재개발지역, 구 용해아파트, 용해아파트 2단지, 3단지 등 4곳입니다.

 

 

특히 구 용해아파트는 1975년에 건축된 오래된 단지로, 조합 설립 이후 20년이 넘게 지났지만 사업성이 낮아 더딘 진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이 10평 남짓에 불과해 재건축의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용해아파트 2단지 및 3단지

용해아파트 2단지는 1983년에 준공되어 현재 41년 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이 23평으로, 사업성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입니다. 현재 중흥건설이 사업을 수주해 사업시행인가 단계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용해아파트 3단지는 재건축이 아닌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주변 부지들과 함께 정비가 진행 중입니다. 이 역시 중흥건설이 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서산 온금 재개발구역

서산 온금 재개발구역은 2009년에 구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조합설립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2020년 경 주택 시장의 호황 속에서 추진된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최근 시장 침체로 인해 다시 잠잠해진 상황입니다. 서산 온금 지역은 목포시 재개발의 상징적인 지역이지만, 실제로 진행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시는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계획에 따라 신규로 구역이 지정된 두 곳의 재개발구역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조합 설립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추가적인 개발이 필요합니다.

 

 

목포시의 과거 재개발 사례

목포시에서는 과거에도 몇 차례 재개발과 재건축이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피란민촌이 재개발된 전남대성LH천년나무 아파트와 목포역 인근의 남교동 트윈스타가 있습니다. 두 사업 모두 사업성은 높지 않았지만, 공공성을 강조한 개발로 LH가 시공을 맡아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용해 1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신안 인스빌도 목포시의 주요 재건축 사례 중 하나입니다.

 

 

결론 및 향후 전망

목포시의 재개발과 재건축은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혀 진행이 더딘 상황입니다. 하지만 원도심의 노후도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든 개선이 필요합니다. 목포시는 도시 확장을 통해 새로운 택지지구를 개발하는 한편, 재개발 및 재건축을 통해 도시 정비에도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앞으로 목포시가 어떤 방식으로 도시를 개발해 나갈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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