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 115-11 구역(팔달 12구역) 임장 기록
과거 2022년에 임장을 다녀왔었는데 임장 후 육아에 치여 기록을 남기는 것을 잊었었네요. 요즘 조금 살만해져서, 기억나는 대로 기록을 남겨봅니다. 오래된 기록인 점 참고해주세요!
임장 지역 개요
제가 다녀온 곳은 수원에서 재개발 해제 지역 중 하나인 115-11구역, 통칭 팔달12구역입니다.
이곳은 바로 옆에 있는 팔달 11구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중흥건설이 수주하여 관리처분인가 단계에 들어선 상태이며, 현재 기준으로 분양이 완료되어 건설되고 있습니다.
12구역은 사진에서 우측인데요 땅 모양이 좀 특이합니다. 땅 모양이 마치 아령 모양처럼 생겼습니다.
팔달12구역은 2012년 4월 26일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2021년 6월 25일 주민투표 결과로 인해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조합의 빠른 대응으로 해당 구역은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채로 소송을 진행하였으나 결과가 좋지 않은거로 알고있습니다.
매물 정보
제가 임장을 다녀왔던 2022년 1~2월 당시에는 투자용 다세대 매물 하나(1.4억)가 있었으나, 디스코 거래내역을 확인해 보니, 그 사이 꽤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2년도에 거래된 내역을 분석해보니 평당 토지가액이 600~900만 원 사이로 이루어졌습니다. 점점 사람들의 기대심리가 줄어들면서 프리미엄(P)도 거의 사라졌다고 보입니다. 평당 600만 원이라면... 돈만 있으면? 츄릅...
당시 전국적으로 불붙었던 재개발 기대감으로 저 역시 해제구역의 저렴한 매물이 눈에 띄었지만, 조합 해제가 확정될 경우 조합원들이 입게 될 피해에 대해 인터넷이나 중개사님에게 물어봐도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해 불안했습니다.
부동산 네 곳을 돌아다니며 간략히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대부분의 중개사님들이 소송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부동산 업자들의 입장에서는 빨리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겠지요. 사업이 지연되면 수입도 줄어드니까요.
임장 지역 사진
구역 내에 사람이 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건물들이 몇 군데 눈에 띄었습니다. 밤이 되면 무서울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노후가 심각하게 진행된 건물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소송이 해결되어야만 대수선이 필요한 건물들에 대한 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겠죠.
걸어 내려가는데 미끄러질까 봐 무서웠을 정도로 경사가 심한 곳도 있었습니다. 인셉션이 연상이 될 정도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이 구역 내외에 조합 측과 비대위 측의 현수막이 걸려 있어 분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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