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재개발 재건축 현황 및 도시 개발!

이번에는 조선업의 도시로 잘 알려진 경남 거제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거제시는 조선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도시로, 지방 도시 중 인구수 20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거제시는 조선업의 부진과 함께 인구 감소와 주택 시장 침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거제시의 경제와 주택 시장

거제시의 주력 산업인 조선업은 2000년대 초반에 최고의 호황기를 맞았습니다. 이 시기, 거제시의 인구는 25만 명을 돌파했으며, 당시 지역 경제는 활황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조선업의 침체가 시작되면서 지역 경제가 흔들렸고,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조선업의 불황은 자연스럽게 지역 주택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매매가는 정체되어 있으며 미분양 물량도 쌓여만 가는 상황입니다. 거제시는 전국적으로도 주택 시장 상황이 나쁜 편에 속하며, 부동산 시장에서의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2010년대에 인구가 절정에 달했을 때 지정된 택지지구들은 여전히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어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도 존재합니다. 이로 인해 주택 시장이 활기를 찾기 어려운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과연 거제시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이 어떻게 진행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혹시 기본적인 개념인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점, 다른 부분 심층 분석 및 이해하기

 

거제시 재건축 진행 현황

거제시에서 지금까지 재건축이 완료된 단지는 총 3곳입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단지는 옥포주공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옥포(2016년 완공)와 장평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포레나거제장평(2021년 완공)입니다.

 

 

하지만 재건축 이후에도 가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 재건축된 신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2억 원대에 머물고 있어 지역 경기 침체의 영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현실과 미래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거제시에서는 재건축이 완료된 단지들이 진행 중에 큰 차질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재 고현주공 재건축이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 철거가 진행 중이지만, 분양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지역 주택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인근 신축 아파트들의 시세가 2~3억 원대에 형성되어 있어 자재비 인상과 맞물려 재건축 조합은 분양가 산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거제시 재개발 현황

거제시는 자연발생적인 원도심 중심으로 발전한 도시가 아닙니다. 현대 산업화 시기에 두 개의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도크를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입니다.

 

 

그러다보니 고현동, 장평동, 옥포동 등의 지역은 노후도가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따라서 거제시에서는 아직까지 본격적인 재개발 이야기가 활발하게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제시의 현재 주택 가격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노후도가 상당히 준수한 거제의 모습

 

인구 20만 명 규모의 도시에서 중심 입지에 있는 준신축 아파트가 2억 원 초중반대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나, 단순히 주택 가격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의 향후 방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투자에 대한 부담감이 큽니다.

 

거제시 주택 시장의 미래

현재 거제시의 주택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소득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는 시장입니다. 조선업이 다시 활성화될 경우 주택 수요도 회복될 수 있지만, 아직은 확실한 반등 신호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투자할 기회는 많지만, 거제시와 같은 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은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결국, 거제시는 장기적인 경제적 전망과 주택 시장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도시로, 투자자들에게는 주의 깊은 분석이 요구되는 지역입니다.